최근 서울 및 수도권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지방으로 확산되며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7월 1주(1일) 대전 유성구 아파트 주간매매가격지수는 지난주 대비 0.01p 올랐다. 6월 4주(24일)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승세로 전환한 뒤 2주 연속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거래량도 올해 5월 기준 325건으로 2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하반기에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주간매매가격지수가 7월 1주 기준 0.1p 오르며 지난해 10월 3주(16일) 0.11p 오른 이후 38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활황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도권 우상향이 대전을 비롯한 광역시로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대전의 경우 한동안 신규 공급이 부족했고, 타 광역시 대비 분양가가 낮아 기대 요인이 많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 10년간('14년~23년) 대전에 분양한 신규 단지는 6만8,902가구(임대 제외)로 전국 17개 시?도 중 14번째로 전국 분양 물량의 약 2.32%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해 공급된 일반분양 물량은 2,870가구가 전부였다. 반면, 8일 기준 올해 아파트 분양가는 5대 광역시 중 가장 낮게 책정돼 있다.
자가 점유율이 낮은 점도 상승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대전의 자가점유율은 51.9%로 전국에서 서울(44.1%) 다음으로 낮다. 그만큼 주택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이러한 가운데, 유성구 도안신도시에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수요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도안신도시가 위치한 유성구는 지난 10년간 세대 증가가 가장 많이 일어난 지역으로 대전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10년간('14년~'23년) 유성구의 주민등록세대는 무려 36.85% 늘어났다. 같은 기간 대전 평균(14.81%)보다 높은 것은 물론, 중구(3.1%)와 동구(7.37%)보다 최고 1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대전시청 자료를 보면 현재 도안지구 1단계 구역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지향의 신도시로 약 2만4,000가구가 공급되는 등 개발이 완료된 바 있다. 또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의 경우 자연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2025년 12월까지 개발이 완료될 계획이다. 이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도안신도시는 총 5만8,000여 가구, 약 15만명의 인구를 품게 될 예정이다.
한편, 단지는 총 5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7월에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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