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위메프 정산 지연 사과…“이자 지급, 주식 매입 기회 주겠다”

김채영 기자

입력 2024-07-17 14:19  

싱가포르 기반의 이커머스 기업 큐텐이 최근 일어난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 및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사진:연합뉴스)

싱가포르 기반의 이커머스 기업 큐텐이 최근 일어난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 및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큐텐은 국내에서 인터파크와 티몬, 위메프를 운영 중이다.

큐텐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8일 자회사 위메프에서 일부 파트너사(판매자)들이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난 전산 시스템 장애”라고 설명했다.

큐텐에 따르면 큐텐 산하의 계열사 내 500여 파트너사에게 대금 정산 지연 사례가 발생했다.

큐텐은 “상황을 파악한 즉시 곧바로 시스템 복구에 나섰고 12일까지 400여 파트너사에게 정산을 완료했다”며 “나머지 파트너사들의 대금 지급은 7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다.

더불어 큐텐은 피해를 입은 판매자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큐텐과 위메프, 티몬을 포함 정산 지연을 겪은 모든 그룹사 파트너에 10%(연 이율)의 지연 이자를 지급한다. 또한 지연 금액의 10%를 각 큐텐 플랫폼 내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제공해 당장 사업에 필요한 물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주 이상 정산이 지연된 셀러는 향후 3년간 Wish+ 및 Wish에서의 상품 등록 시 판매 수수료를 3% 감면한다.

1개월 이상 정산이 지연된 경우 큐텐 또는 위메프, 티몬의 상장 시 큐텐 그룹 직원의 우리 사주 구매 조건과 동일한 수준으로 정산 지연금의 50%까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큐텐은 “큐텐의 모든 임직원은 이번과 같은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고객과 파트너사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