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마철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2천대를 넘어섰다.
1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은 2천161대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196억4천200만원에 달한다.
지난밤과 이날 새벽 수도권 북부에 많은 비가 내렸고, 이날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북 북부에 또 한 차례 시간당 최대 7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와 금융당국은 올해 7월부터 자동차보험 가입정보를 이용해 침수위험 차량에 대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차량 대피알림 서비스'가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사에 대피알림 목적의 별도 개인정보 제공을 동의하면 받을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