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Roche)는 비만과 2형당뇨 치료제가 초기 단계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슈는 성명서에서 CT-996은 제1상 임상시험에서 당뇨병이 없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4주 이내에 위약 조정 평균 체중 감소를 6.1% 나타냈다고 밝혔다.
CT-996은 1일 1회 복용하는 약물이다.
로슈의 실험용 알약 CT-996은 내약성이 좋았으며 대부분 경증 또는 중등도의 위장관 부작용은 다른 체중 감량 약물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로슈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레비 개러웨이(Levi Garraway)는 “경구용 GLP-1 치료제인 CT-996으로 치료받은 사람들의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체중 감소를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로슈 주가는 개장 당시 6.7% 올랐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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