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남부 쓰촨(四川)성의 한 백화점에서 17일(현지시간) 불이 나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1분께 쓰촨성 쯔궁시 가오신구 주딩백화점빌딩에서 불이 났다. 14층 건물 1층과 4∼6층에서 발화가 목격됐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건물에서 거대한 회색 연기가 하늘로 치솟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소방 당국은 인력 284명과 차량 72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나서 안에 갇혀있던 30명을 구조했다.
불은 2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8시 20분께 꺼졌지만, 현재까지 최소 6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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