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에서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2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도 북부와 동부 아삼주를 연결하는 찬디가르-디부루가 익스프레스 열차가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곤다 지역에서 탈선했다.
현지 언론은 열차 15량이 탈선했으며 차량 일부는 옆으로 쓰러졌다고 전했다.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주 총리실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주 총리가 지역 관리들에게 현장에서 구호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부상자들을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하루에 1천200만여명이 1만4천여개 열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워낙 오래된 시설이 많고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매년 수백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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