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방위산업 업체 LIG넥스원에 대해 19일 "'천궁-Ⅱ' 등 미사일의 수출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IG넥스원의 전날 종가는 23만1천원이었다.
이재광 연구원은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Ⅱ의 수출 실적이 내년부터 수익에 반영될 것"이라며 "글로벌 안보 위협 상승으로 각국의 대공방어 체계 수요가 증가해 추가 해외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대함 유도미사일 '비궁'도 미국 하와이에서 실시된 시험 발사에 성공해 하반기 수출 계약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한다. 저가형 로켓이라 계약 규모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역사상 첫 미국 수출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이 올해 2분기 매출 7천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올려 시장 컨센서스(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의 사족보행 로봇 업체 '고스트 로보틱스'를 인수하는 계약은 이번 달 내 체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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