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가 금투세 유예를 논의해보자고 말했습니다. 여당의 제안에 화답한 겁니다.
오늘 미국발 악재로 코스피 지수가 내리고 있고,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11일 만에 만난다고 합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이재명 "금투세 유예 논의해보자"...다음주 금투세 폐지 법안 발표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어제(18일) 당대표 후보 첫 토론회에서 "종부세든 금투세든 논쟁의 대상이지, 마치 신성불가침한 의제처럼 무조건 수호하자는 것은 옳지 않은 태도"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금투세 관련 "정부 원안의 일시적 시행시기 유예는 필요할 수 있다"며 "논의해보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김두관 후보는 "종부세는 당의 근간"이라며 종부세와 금투세 둘 다 지키는게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종합부동산세 재검토와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관련 여당 내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가 강하게 밀어부치는 건 중도·보수층으로 외연을 확장해 차기 대선을 위한 노림수란 분석입니다.
정부는 다음주 종부세 완화, 금투세 폐지 등을 담은 세법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관건은 국회 통과 여부인데 야당이 '부자감세'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지만 이재명 후보가 전향적인 입장으로 돌아선 만큼 통과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다만 이 후보가 다음달 18일 당대표로 선출되기 까지 정부와 국회, 여당과 야당의 논의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 美 파도에 태풍 맞은 韓...코스피 2,800선 하회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바다 건너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바이든 사퇴설'에 따른 정치 불안, 주간 신규 실업자 보험청구자수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경기둔화 신호가 맞물렸기 때문입니다.
이에 코스피 지수가 3일째 떨어져 2주 만에 2,800선을 내줬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2천억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과 거의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고, 최근 호재성 소식이 많은 방산주와 원전주 역시 하락세입니다.
◆ 삼성전자 노사 만난다...갤럭시Z6 흥행 '기대이하'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삼성전자 노사가 오늘(19일) 만납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시작한 지 11일 만에 사측과 대화를 진행하는 건데요.
전삼노는 지난 8일 1차 총파업을 시작했고, 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생산 차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노사 대화 재개로 임금교섭의 물꼬가 트일지 관심입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6와 Z플립6의 국내 사전판매가 일주일 만에 91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갤럭시 Z폴드5와 Z플립5의 102만대에는 못 미쳤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라며 "공식판매 시점에는 판매 상승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알에스오토메이션, 한국도미노피자와 전략적 제휴
로봇모션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청오DPK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오DPK는 도미노피자 브랜드의 국내 가맹 사업권자인데요.
앞으로 알에스오토메이션의 핵심 로봇모션 기술을 청오DPK의 식품제조 공정에 적용하며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청오DPK 천안공장에서 피자 도우 자동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고요.
공장 뿐만 아니라 도미노 매장에서도 피자 제조와 관련된 자동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오늘 알에스오토메이션 주가는 상승세 보이고 있습니다.
◆ 케이엔솔, "역대 최대 수주 랠리" 전망에 ‘상승’
두 번째 소식입니다.
케이엔솔이 역대 최대의 수주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케이엔솔은 클린룸 설비제조 업체인데요.
이날 하나증권은 케이엔솔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대규모 드라이룸 수주 랠리가 이어지며 창사 이래 역대급의 수주잔고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률 104.5%…215억원 확보
다음 소식입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구주주 청약률 104.5%를 달성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215억원 대의 자금조달을 확정하게 됐는데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폐질환과 관련한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투입될 예정입니다.
다만 오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세니젠, 최우수 기업연구소 선정···글로벌 식품안전 리더십 입증
네 번째 소식입니다.
식품안전 토털솔루션 기업 세니젠이 올해 상반기 최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17년부터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세니젠은 지난 2018년과 2021년에 이어 3번째로 선정됐으며, 최우수 기업연구소라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니젠 대표는 “식품안전 진단 시장이 커지기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점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주 월요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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