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의 '버블 검'(Bubble Gum)에 대한 표절 의혹이 커져가고 있다.
'버블 검'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이 1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의 퍼블리싱 회사인 '와이즈 뮤직 그룹'(Wise Music Group)이 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며 "이 문제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음악학자(musicologist)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샤카탁은 '버블 검'이 자신의 노래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과 동일한 리듬과 음, 템포의 유사성 등을 보인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와이즈 뮤직 그룹은 지난달 어도어, 하이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에 "'버블 검'이 '이지어 새드 댄 던'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전달했다.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샤카탁 측의 주장에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샤카탁 측이 음악 전문가를 고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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