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트럼프 Vs 해리스'...韓 반도체·2차전지주 '역풍' [오한마]

권영훈 기자

입력 2024-07-22 11:35   수정 2024-07-22 11:35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하면서 미국 대선이 격변의 시기를 맞았습니다.

    이달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덕분에 늘었고, 중국은 금리인하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美 대선 '트럼프 Vs 해리스'...韓 반도체·2차전지주 '역풍'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구도로 사실상 정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를 이기겠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은 CNN에 출연해 "해리스가 이기기 더 쉽다"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당선 수혜주로 돈이 몰리는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쏟아내자 비트코인 관련주들과 은행주와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반도체와 전기차 보조금 폐지 입장을 밝혀 국내 반도체와 2차전지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달러 약세와 금리하락,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7월 수출 늘었다...반도체 호조 영향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미국발 악재에도 국내 반도체 수출이 급증하면서 이달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관세청은 오늘(22일)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71억7,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57.5% 급증한 데 따른 겁니다.

    석유제품(28.4%), 철강제품(8.8%) 등은 늘었고 정밀기기(-3.4%), 선박(-49.1%) 등은 줄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7월은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에도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품목의 우상향 동력을 바탕으로 두자릿수대의 견조한 수출 플러스 흐름과 무역수지 흑자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中 '사실상 기준금리' LPR 인하...경기 부양 목적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중국이 시장 예상을 깨고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5개월 만에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섰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오늘(22일) 주택담보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5년물 LPR을 3.85%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로 각각 0.1%포인트(p)씩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이달 역시 LPR을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습니다.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했는데 통화 약세나 외국인의 증시자금 이탈을 초래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시지트로닉스, 산화갈륨 반도체 개발 소식에 ‘상한가’

    첫 번째 소식입니다.
    반도체 소자 제조업체 시지트로닉스가 산화갈륨을 활용한 반도체 개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시지트로닉스는 오늘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폭인 1만 2천 580원까지 올랐는데요.
    산화갈륨은 차세대 전력용 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는 물질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시지트로닉스는 산화갈륨을 활용한 초고속 스위칭용 다이오드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1200V급 산화갈륨 반도체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대보마그네틱, 전자석 탈철기 개발 착수

    두 번째 소식입니다.
    대보마그네틱이 전자석 탈철기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대보마그네틱은 오늘 세계 최고의 자력단위를 갖춘 전자석 탈철기 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기기는 미세 입자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2차전지 기업들 사이에서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자성성분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배터리 품질저하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증가하는 만큼,
    2차전지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탈철공정은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대보마그네틱 주가는 상승세 보이고 있습니다.

    ◆ 금양그린파워, 1170억원 태양광·풍력사업 수주

    다음 소식입니다.
    그린에너지 솔루션기업 금양그린파워는 태양광발전소 구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 상대방은 제이원이며, 수주 규모는 870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금양그린파워는 300억원 규모의 한남마을 풍력조성 사업도 수주했다고 공시했는데요.
    계약 상대방은 한남마을 풍력발전소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금양그린파워는 총 1천 백 1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게 됐으며, 오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진원생명과학, 美 기업과 24억원 규모 DNA 의약품 공급계약

    네 번째 소식입니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바이오 기업과 24억원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라스미드 DNA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질인데요.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고품질 플라스미드 DNA 공급 역량을 인정받고 있어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은 계약 조건에 따라 계약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오늘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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