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은 안재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을 골드만삭스 한국 기업금융부문(IB) 대표 겸 공동 한국대표 겸 공동 서울지점장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재훈 대표는 IB 부문 수장으로서 IB 사업의 모든 전략과 고객 관리를 총괄한다. 직급은 매니징디렉터(MD)이며, 8월 중순 골드만삭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최재준 공동 한국대표 겸 공동 서울지점장과 함께 각 사업부문 대표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서울지점의 비즈니스를 총괄하게 된다.
안 대표는 골드만삭스 합류 전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부사장 겸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이전에는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에서 국내 기업과 재무적 투자자를 위해 딜을 발굴해왔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골드만삭스는 1970년부터 국내 기업 및 기관 대상으로 투자은행 업무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92년 서울에 개설된 대표사무소는 1998년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점으로 승격됐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최대 규모의 외국계 투자기업 중 하나로, 1999년 이래 총 47억 달러 이상을 한국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는 1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은 물론 국내 M&A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4월 MBK파트너스의 지오영 인수를 자문했고, 지난달에는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에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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