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머슨, 비스터 빌리지 소유주 지분 LVMH에 매각

입력 2024-07-23 00:45  

사진=연합뉴스

영국 쇼핑몰 소유주 해머슨은 LVMH가 지원하는 사모펀드 회사인 L캐터튼에 고급 쇼핑 센터 운영자 밸류 리테일 지분 42%를 기업가치 19억4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머슨 주가는 장초반 10.2% 오른 32펜스를 기록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밸류 리테일은 영국의 비스터 빌리지를 포함한 유럽과 중국 전역의 고급 쇼핑 장소의 개발 및 운영자다.

해머슨은 지분 매각으로 6억 파운드의 현금 수익을 받을 것이며, 이 자금을 순부채를 줄이고 핵심 시장의 자산에 투자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머슨 최고경영자 리타-로즈 가녜는 성명에서 "이번 처분은 자본 구조가 변형된 주요 도시 부동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더 강력한 수익률로 더 높은 수익률 기회에서 전략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주주들의 수익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역량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Gagne가 인수된 이후, 해머슨은 거대한 부채 더미를 해결하기 위해 쇼핑 센터를 매각하고 있으며, 지난해 23% 감소하여 2023년 말까지 13억 3천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회사의 시가총액은 14억 5천만 파운드다.

해머슨은 밸류리테일 지분 매각에 이어 조정이익의 약 80~85% 수준의 경상배당과 1억4000만 파운드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대한 배당정책을 채택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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