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반등 가능성"…무·배추 매일 300톤씩 푼다

박승완 기자

입력 2024-07-23 09:54  

최상목 부총리,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기상이변과 기저효과 등으로 이달 물가 반등 가능성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매일 300톤 이상의 농산물 비축분을 내놓는다.

최상목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갖고 "7월 물가는 기상이변과 기저효과 등으로 일시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8월 이후부터는 농산물 수급 등 전반적인 여건 개선으로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무 비축분을 하루 300톤 이상 방출하고, 침수 작물 재파종 지원과 신속한 재해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해서는 우선 내달 중 일감 감소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건설업 일자리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고용감소가 심화되는 경우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검토한다.

이에 더해 하반기 일자리 예산 4.6조 원을 신속 집행하고,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지역고용촉진지원금과 저소득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등의 지원대상을 5만 명 이상 확대한다.

고용증대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통합고용세액공제를 재설계하고, 8월부터 미취업 청년을 발굴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노동시장 정책 인프라도 꾸준히 확충해 나간다.

민생안정을 위한 빠른 재정 집행도 이어간다.

최 부총리는 "상반기 올해 연간계획의 63%에 달하는 약 400조 원을 집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원활한 집행 흐름을 지속해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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