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위즈'가 구글의 230억 달러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계획대로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22일(현지 시각) 위즈 직원을 통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아사프 라포트 위즈 공동 설립자는 "(구글의) 그런 겸허한 제안을 거절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며 회사가 다음 목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기업공개와 연간 10억달러의 반복적인 수익을 다음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두가지 목표는 구글과의 인수 논의에 대한 보도가 있기 전부터 회사의 목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 가치인 120억달러의 두 배 이상 수준인 230억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이유로는 독점과 투자자 우려가 언급됐다.
위즈의 클라우드 보안 제품에는 예방과 능동적 탐지 및 대응 기능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구글이 보안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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