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구미의 한 고등학교에서 50명가량의 학생이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보건당국에 접수됐다.
이들은 신고 이틀 전 학교 행사에서 제공된 '컵 과일'을 섭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보건소는 검체 채취를 하는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미보건소 관계자는 "추가 환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는 열흘 후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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