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
현지 시간 7월 23일, 우리 시간으로 7월 24일 특징주 시황입니다. 오늘 미증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섹터는, 선별적인 흐름보였습니다. 원자재 섹터가 0.4% 가량 올랐고 에너지 섹터가 1%대 가장 크게 밀렸습니다.
[아마존]
그럼, 아마존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로이터는, 이탈리아 당국이 아마존의 이탈리아 법인에서 약 1억 2,100만 유로를 압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밀라노 검찰청은, 94페이지에 이르는 문서를 발표하며 아마존 이탈리아 법인이 사회보장 비용을 절감하며 노동법을 어기고 세금을 회피했다며 비난했고 아마존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아마존은 2%대 올랐습니다.
[메타]
이어서 메타소식입니다. 현지시간 23일 메타는 최신 AI 모델 '라마3.1'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라마'는 메타의 대규모 언어모델의 명칭으로 이번 버전은 지난 4월 '라마 3'을 선보인 이후 3개월만 에 출시하는 최신 모델입니다. 특히, 이번 모델이 엔비디아의 H100 GPU 만 6천개를 기반으로 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라마를 기반으로 하는 챗봇 '메타 AI'에 접목돼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메타 AI를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메타는 0.26% 올랐습니다.
[애플]
애플도 확인해볼까요. 현지시간 23일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애플이 이르면 2026년에, 폴더블 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아이데이션 작업을 완료한 상태라며 애플이 아시아의 공급사들에 접촉해 폴더블 아이폰을 위한 부품 제작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는, AI를 탑재한 폴더블폰이 출시된다면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아이폰 판매량을 촉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애플은 오늘장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알파벳]
다음은, 구글입니다. 사이버 보안업계 스타트업인 위즈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인수 제의를 거절하고 기업공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위즈와 알파벳이 진행해온 230억 달러 규모의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즈의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위즈를 만드는 길을 계속 가기로 선택했다며 당초 계획대로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가지 소식이 더 있는데요.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에서 광고주들에게 사용자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드파티 쿠키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쿠키를 단계적으로 없애겠다는 기존 약속을 취소하는 대신 사용자가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선택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고가 구글의 최대 수입원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구글은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847억 4천만 달러 EPS는 1.89달러로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유튜브 광고 수익은 89억 3천만 달러, 구글 클라우드 수익은~ 102억 달러입니다. 구글의 실적 포인트에 대한 월가의 분석을 살펴보면,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검색 수익화가 순풍을 타고 있다며 AI로 구글 클라우드를 강화했다고 했습니다. JP모간은 생성형 AI 진전에 주목하며, 탑픽으로 선정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도 방금 전에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255억 달러로 예상을 상회했고 EPS는 52센트로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2분기 인도량은 44만 3,900대 가량으로 전년비 4.8% 감소했지만 예상은 웃돌았습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가격 인하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기도 했었는데요. 한편 월가에서는, 이번 실적만으로 테슬라를 평가할 것이 아니라며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향후 가장 큰 기회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베어드는 하반기에 로보택시가 나온다는 확신이 있다면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장에서 테슬라는 2%대 내리며 마감했는데 시간외에서 3% 가량 밀리고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
다음은, 노보노디스크입니다. 현지시간 23일 CNBC는, 노보노디스크 위고비가 영국에서 심장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위고비는, 지난 3월 FDA 승인에 이어 영국에서도 심혈관 질환 예방에 쓰이도록 승인받은 첫번째 비만 치료제가 됐는데요. 노보노디스크는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
다음으로, 개장 전에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입니다. 먼저, 제너럴 모터스 살펴보겠습니다. 2분기 매출은 479억 7천만 달러로 전년비 7.2% 증가했고 EPS는 3.06달러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특히, 트럭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이익도 급증했고, 가이던스도 상향했습니다. 트럭 매출이 수입 성장과 현금 흐름의주요 원동력이긴 했지만, 전기차 생산 확장 계획을 연기한 점도 지난 몇 년간130억 달러에 달했던 자본 지출을 올해 105억~115억 달러로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장중 급락하는 모습 보였습니다. 중국 사업의 부진과 향후 생산 비용 증가 여파로 하반기에 실적 압박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입니다. CFO는, 하반기에는 계절적으로 원자재 비용이 더 커지고 가격도 압박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GM은 6%대 크게 밀렸습니다.
[코카콜라]
코카골라 실적도 짚어보겠습니다. 당초 월가에서는 인플레이션으로 간식과 음료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하면서, 코카콜라의 매출 감소를 예상해왔습니다. 예상을 깨고 매출과 EPS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24억 달러 EPS는 84센트로 집계됐고, 가이던스도 상향했습니다. 신제품 출시로 평균 판매가격을 높이고 새로운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북미 지역 수요 정체를 커버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GE에어로스페이스]
이어서 GE 에어로스페이스입니다. 강력한 항공기 부품 수요를 바탕으로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했는데요. 래리 컬프 CEO는 항공기 부족과 강력한 여행 수요로 인해 항공사들의 유지 보수 비용을 증가시키고 이는 GE 에어로 스페이스의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장에서 6% 가량 올랐습니다.
[스포티파이]
마지막으로, 스포티파이도 잠시 확인해보겠습니다. 2분기 매출은 39억 천만 유로로 예상에 부합했고 EPS는 1.33유로로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2분기 유료 가입자수가 전년비 12% 증가했고, 2분기 전체 활성 사용자 수는 14% 증가했습니다. 스포티파이 12%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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