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말 한마리가 자유로에서 역주행을 해 교통 혼잡이 빚어지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 자유로에서 말 한 마리가 역주행하며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말은 5차로 도로 중앙에서 역주행하다 발견 약 20분 만에 경찰과 사육장 관계자에 의해 포획됐다.
이 소동으로 일대 교통이 일부 통제되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이 말은 자유로 인근 사육장에서 키우던 말인데 묶어둔 끈이 풀려 탈출해 도로를 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금방 말을 다시 잡아서 사고는 없었다"며 "사육장 관계자에게 경고 조치를 한 뒤 트럭에 실려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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