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암운 드리워진 韓...폭풍우 맞은 SK하이닉스 [오한마]

권영훈 기자

입력 2024-07-25 11:33   수정 2024-07-25 11:33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SK하이닉스가 호실적을 내고도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로 주가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LG에지솔루션 주가는 상승반전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2022년 4분기 이후 1년 6개월만에 역성장했다고 합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美 암운 드리워진 韓...폭풍우 맞은 SK하이닉스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하락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지난 밤 미국 나스닥지수는 3% 넘게 급락해 2022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와 AMD, 퀄컴 등 기술주가 6% 넘게 급락했습니다.

    미국발 충격에 코스피 지수는 2700선까지 내렸고, 코스닥 지수는 800선이 무너졌습니다.

    이날 SK하이닉스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했는데요.

    영업이익 5조4천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며 6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5조원대를 달성했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도 미국 기술주 급락 영향으로 장중 8% 넘게 떨어져 주가 20만원이 깨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SK하이닉스는 호실적을 반영해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150%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역대 최대입니다.


    ◆ 전기차 수요둔화 후폭풍...LG엔솔, IRA 빼면 적자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오늘 LG에너지솔루션도 2분기 실적을 내놨는데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SK하이닉스와 정반대로 부진한 실적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1,95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57.6% 감소했습니다.

    미국 IRA, 즉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세제 혜택이 4,478억원인 걸 감안하면 2,525억원 적자를 기록한 겁니다.

    전기차 캐즘, 즉 일시적 수요 둔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GM과 미국에 짓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한 것도 전기차 캐즘 여파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밤 테슬라 주가는 무려 12% 넘게 급락했습니다.

    전방 산업 부진이 실적 악화로 이어진 셈인데 올해 한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대한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25일)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정정공시했습니다.

    결국 전기차 수요 둔화가 얼마나 이어질 지가 LG에너지솔루션 실적 회복의 관건입니다.

    다만 이날 하락출발한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상승반전했습니다.


    ◆ 韓 경제 '역성장'..."소비·설비투자 살아나야"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잘 나가던 한국 경제가 뒷걸음질 쳤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5일)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0.2%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이후 1년 6개월만에 역성장한 겁니다.

    2분기 자동차 등 수출은 늘었는데 원유 등 수입이 수출을 웃돈 데 따른 겁니다.

    또, 민간소비(-0.2%)와 설비투자(-2.1%) 감소 영향도 한몫했습니다.

    다만 한은은 "하반기로 갈수로 소비와 설비투자가 개선세를 보이고 기업투자여력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연간 성장률 전망치 2.5% 달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현대바이오랜드, 네슬레 건기식 유통 실적 반영에 ‘강세’

    첫 번째 소식입니다.
    화장품·식품 원료업체 현대바이오랜드 주가가 오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네슬레 건강기능식품 유통 실적 반영으로 올해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NH투자증권은 현대바이오랜드에 대해 “네슬레와의 건강기능식품 협업 덕에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34% 오른 1300억원이 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네슬레의 아시아 시장 확장에 이어 생산기지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 SG, 우크라 공장 부지 계약···”재건사업 즉시 투입”

    두 번째 소식입니다.
    아스콘 전문 제조기업 SG는 우크라이나 아스콘 공장 부지에 대한 임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SG는 3헥타르 규모의 공장 부지를 확보하게 됐는데요.
    SG는 현재 우크라이나 주 정부 및 현지 기업과 함께 재건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규 공장은 재건 사업이 시작되는 즉시 도로 재건사업에 필요한 에코스틸아스콘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SG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오브젠, 삼성 ‘모니모’ 원앱 구축 계약에 ‘강세’

    다음 소식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오브젠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브젠은 오늘 장중 19% 넘게 오르기도 했는데요.
    이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모니모’ 원앱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오브젠은 삼성SDS와 35억원 규모의 해당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솔트룩스, AI 기반 특허심사 지원 서비스 개발 착수

    네 번째 소식입니다.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는 AI 기반의 특허심사 지원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 부처가 주관하는 ‘2024년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인데요.
    솔트룩스는 지적재산권 전문 기관 ‘젠아이피’와의 협력을 통해 특허청의 심사 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솔트룩스 측은 “특허청 업무의 효율성 강화와 신뢰도 제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늘 솔트룩스 주가는 하락세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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