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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당당한 수출주…'K-푸드' 옥석가리기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기자

입력 2024-07-26 16:27   수정 2024-07-29 16:37



올해 상반기 K-푸드 주식시장에서 뜨거웠습니다.

대표적으로 라면의 인기에 연초 20만원 수준이었던 삼양식품의 주가는 60만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전후방 산업까지 포함한 상반기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62억1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5.2% 증가했습니다.

내수주에서 수출주으로 탈바꿈한 K-푸드, 하반기에도 인기 이어질까요?

26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한경비즈니스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한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과 음식료 업종 분석해봤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전체 방송 내용은 유튜브나 홈페이지 다시보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하반기도 좋다...수출기업에 주목

워낙 가파르게 올랐던 음식료 기업들의 주가, 하반기 들어 다소 식었습니다.

김정욱 연구원은 "K-푸드 열풍으로 인해 내수주에서 수출주로 변모해가는 과정이 중반부도 아닌 시작부에 있다"면서 "주가가 조정 국면이지 추세전환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기업별로는 2분기 실적을 확인하면서 해외 비즈니스 비중에 따라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국내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식품기업들의 해외 시장 공략은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국내 식품 규모가 출하기준 90조원 수준인데 전세계 식품 시장은 9천조원 규모로 100배 이상 크다는 분석도 전해줬습니다.

구체적으로 현재 음식료 섹터의 평균 밸류에이션(PER)은 12배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데 앞으로 평균 15배까지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3분기 원재료비 하락 반영

김정욱 연구원은 "K-푸드라는 모멘텀은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스토리라면 당장의 실적에 영향을 주는 것은 원재료비"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내려왔던 곡물가가 래깅타임(실적 반영 지연효과)을 거쳐 올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반기 음식료주 역시 해외 비중이 높은 기업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신규 지역에 집중하는 기업들이 유망하다고 꼽았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을 꼽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만두와 피자 중심에서 냉동밥, 상온밥 등으로 글로벌 전략 제품을 확대하고 있고 실적 발목을 잡았던 해외 바이오 사업부, 사료 사업부 등이 턴어라운드 국면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풀무원은 해외 공장의 대규모 증설이 완료되면서 해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분기 해외 실적이 턴어라운드했고, 이런 추세가 이어져 하반기 전체 해외법인의 흑자전환까지도 기대했습니다.

삼양식품과 농심도 라면의 수출 호조와 원재료비 하락 효과를 반영해 선호 의견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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