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8.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영업이익(121억원) 대비 128.1% 늘어난 것이다. 매출은 1조27억원으로 15.7% 늘었고 순이익은 274억원으로 62.1% 줄었다.
면세 부문 2분기 매출은 8329억원으로 17.6%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83.8% 줄었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1698억원으로 6.9% 늘었고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14.2% 감소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 부문은 시장 상황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며 "호텔 부문은 성수기 진입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3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복세가 더디지만 전반적인 관광산업 정상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내실 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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