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인 28일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피서철을 맞이해 주말 이틀간 최대 인파가 몰렸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이어진 이날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 삼척, 속초, 양양 낙산 등 도내 6개 시·군 86개 해수욕장에는 피서객 38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10만3천899명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피서객들은 백사장에 펼쳐진 파라솔 아래에서 바닷바람을 쐬거나 바다에 뛰어 들어 더위를 식혔다.
이날 방문객은 고성지역 해수욕장(30곳)이 15만7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강릉(18곳) 11만3천여명, 삼척(9곳) 4만1천여명, 양양(20곳) 3만1천여명, 속초(3곳) 2만여명, 동해(6곳) 1만5천명 등의 순이었다.
전날(27일)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인파인 38만2천여명이 찾았다. 이틀간 76만2천명이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간 셈이다.
그러나 개장 이후 누적 피서객은 196만3천여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49만7천여명보다 21.4%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