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원전 종목에 대해 해외 수주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국내 원전 산업과 관련 종목군은 우호적인 에너지 정책과 수주 등을 반영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17일 체코 원전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보도가 하반기 원전 관련주 주가 회복의 효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4분기 두산에너빌리티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주를 비롯해 내년 폴란드 사업자 선정, 2027년 원전 수출 강화 등이 주가 상승을 지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네덜란드, 튀르키예, 사우디 등으로의 수출도 투자 모멘텀을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외 원전 생태계 복구 및 R&D(연구개발) 강화 움직임이 이제 막 가속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원전 선호는 보다 강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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