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지식재산권 '신품종보호' 출원 1만3519종…상반기 279품종 늘어

입력 2024-07-29 11:00  

1998년 품종보호제도 시행…화훼류 절반 차지


식물의 지식재산권인 품종보호제도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올해 상반기 279개 식물 신품종이 품종보호 출원돼 누적 출원품종수는 1만3519종, 등록품종 수는 1만215품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상반기 출원 수는 전년 257건에서 8.6%가 늘었다.

품종보호제도는 특허제도와 같은 지식재산권의 한 종류다. '식물신품종 보호법'에 따라 식물 신품종에 대한 육성자의 독점적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하며 1998년부터 시행됐다.

올해 상반기까지의 누적 출원 현황을 작물류 중심으로 분석하면 국화와 장미 등 화훼류가 49%(6626품종)로 가장 많고, 딸기와 상추 등 채소류가 25%(3343품종), 벼·콩 등 식량작물이 13%(1706품종), 사과·복숭아 등 과수류가 7%(992품종)로 나타났다. 국내 출원건수는 1만720건(79%)이며, 외국 출원건수는 2799건(21%)이다.

품종보호 출원 후 종자원의 서류심사와 재배심사를 거쳐 품종보호 등록된 1만215개 품종 역시 화훼류가 50%(5128품종)로 가장 많고, 채소류 24%(2419품종), 식량작물 14%(1395품종), 과수류 6%(645품종)로 나타났다. 개별 작물로는 장미가 1161품종으로 가장 많이 등록됐고, 국화 1090품종, 벼 570품종, 고추 462품종, 배추 301품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는 방가지똥, 로단세멈호스마리엔세 2개 작물이 국내에 처음으로 품종출원됐다.

김국희 종자원 품종보호과장은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품종 개발 흐름에 맞춰 병 저항성 및 기능성 신품종이 등록될 수 있도록 심사기준을 새로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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