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서민 주거사다리…공공이 나선다

성낙윤 기자

입력 2024-07-29 17:37   수정 2024-07-29 17:37

    <앵커>

    전세사기로 얼룩진 비(非)아파트 시장이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가 붕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양질의 공공주택을 빠르게 공급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성낙윤 기자입니다.

    <기자>

    당산역 인근에 위치한 한 건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폐업한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해 선보인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입니다.

    청년과 예술인·장애인 등 다양한 입주계층의 수요에 맞춰 공급하는 주거모델입니다.

    높은 금리에 전세사기 여파까지 더해지며 민간 빌라시장이 위축되자 공공이 직접 나선 겁니다.

    실제 지난해 전국 빌라 인허가 물량은 전년 대비 약 70% 감소했습니다.

    반면 LH의 매입임대주택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해, 보증금을 떼일 염려가 없기 때문입니다.

    [최슬빛 / 아츠스테이 영등포 입주민: 보증금은 100만원이고요. 월세로는 45만원을 내고 있습니다. 인테리어나 디자인이 깔끔해서 좋은 것 같고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들을 스터디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새로운 공공임대 유형인 '든든전세주택'도 등장했습니다.

    무주택자라면 소득과 자산에 제한 없이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습니다.

    [홍성준 / LH 매입임대사업처 차장: 전세사기 걱정 없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넓은 평형의 신축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입니다.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 앞으로 든든전세주택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LH는 오는 2025년까지 새 집 1만5천가구를 추가 매입해 든든전세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성낙윤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오, 영상편집 권슬기, CG 심재민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