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지난 16∼17일 진행한 글로벌 할인 행사 '프라임 데이'(Prime Day)에서 K-뷰티 상품 매출이 작년 행사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스토어에서 베스트셀러에 바이오던스의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와 아누아의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이 올랐다. 일본 아마존 스토어에서는 브이티코스메틱의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가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꼽혔다.
인수진 브이티코스메틱 본부장은 "올해 프라임 데이 아마존 미국과 일본 스토어에서 일일 매출이 지난 6월 평균 일일 매출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판매고를 올리려 하는 한국 뷰티 브랜드를 위해 자원과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프로젝트 K-뷰티 고 빅'을 발표했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이번 프라임 데이에서 K-뷰티 제품이 이룬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지닌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는 한 예일뿐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며 "대형 브랜드부터 인디 브랜드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사진=아마존 제공)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