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전기차 계열사 2곳에 대한 파산 신청을 접수했다.
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의 계열사인 헝다신에너지자동차와 헝다스마트자동차의 채권자들은 지난 25일 중국 지방법원에 해당 두 회사에 대한 파산 신청을 접수했다.
헝다는 전날 밤 홍콩 증시 공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해당 파산 신청이 "회사의 생산과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중국의 한 지방정부는 계약 불이행을 이유로 헝다신에너지자동차에 2019년 일련의 투자 협정에 따라 보조금으로 지급한 19억위안(약 3천600억원)을 반환하라고 통보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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