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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연기 [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4-07-30 08:09   수정 2024-07-30 08:09

    방송 원문입니다.

    [애플]
    특징주 시황입니다! 그럼 애플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9월로 예상됐던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시기가 10월로 연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이폰16과 함께 출시되는 것이 아닌, 10월쯤 업데이트될 iOS 18.1부터 애플 인텔리전스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완전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이 담긴 iOS 18.1 개발자 베타 버전은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안정성 우려와 충분한 테스트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공식 출시 시점이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애플은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아마존]
    다음은, 아마존입니다. 현지시간 29일 아마존은, 올해 프라임데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긍정적인 투자의견도 나왔습니다. 씨티가 아마존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거라고 전망했습니다.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비 18% 성장할 것이라는 점과 함께, 광고 성장과 AWS 가속화를 짚으며 매수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아마존 0.4% 올랐습니다.

    [테슬라]
    이어서 테슬라입니다. 배런스는 테슬라 주가는 과거에도 실적 발표 후 변동성이 큰 모습을 자주 보여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주목을 받은 부분은, 지난 5년간 테슬라 주가는 분기 실적 발표 후 40% 확률로 5% 이상 하락했지만, 한 달 안에 다시 상승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라는 점이구요. 실적 부진에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10월 10일에 예정된 로보택시 발표에 더해 추가적인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간스탠리가 자동차 부문의 탑픽을 종전의 포드 대신 테슬라로 교체하면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310달러로 상향했고, 파이퍼샌들러도 FSD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장 테슬라는 5.6% 오르며 232달러선 나타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소식도 살펴볼까요. 현지시간 29일 로이터는, 인공지능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정당화할 만큼 애저의 충분한 성장이 있었는지가 중요하다고 짚었습니다. OpenAI와의 협력 덕분에 AI 수익화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마이크로소프트지만, 투자자들은 더 큰 수치를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고 DA데이비슨 또한 매출 가속화가 실현되지 않고 자본 지출만 계속 증가한다면 실망감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늘장 0.3% 올랐습니다.

    [맥도날드]
    다음은, 실적을 발표한 맥도날드 확인해보겠습니다. 2분기 매출은 64억 9천만 달러, EPS는 2.97달러로 모두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은 20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인 23억 천만 달러보다 부진했구요. 동일 매장 매출도 1% 감소하며 예상을 밑돌았는데,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동일 매장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맥도날드는, 미국 내 레스토랑 방문자 수가 감소했다며, 소비자 환경이 약화되면서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했습니다. 고객 유치를 위해, 미국 내 매장에서 한시적으로 기획 상품으로 판매하던 5달러 세트 메뉴 판매 기간을 8월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3.7% 올랐습니다.

    [온세미컨덕터]
    다음으로, 온세미 컨덕터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7억 4천만 달러로 예상을 소폭 웃돌았고, EPS는 96센트로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3분기 EPS도 예상치인 91센트보다 높은 97센트를 제시했습니다. 엘쿠리 CEO는 전략적 시장 투자를 2배로 늘렸다며 차량용 이미지센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최근에 폭스바겐과 공급 계약을 맺어 OEM 납품을 확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11% 넘게 상승불켰습니다.

    [애벗 래버러토리]
    시밀락 브랜드의 분유 제조사인 애벗 래버러토리 소식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미숙아 분유의 장 질환 위험성 경고를 안했다며 세인트 루이스주 법원 배심원단이 4억 9,500만 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금 지불을 결정했습니다. JP모간은 1억 달러 가량의 손해배상금을 예상했었는데, 해당 분유를 섭취한 아이들의 건강이 악화됐다며 미국 전역에서 천 건에 가까운 소송이 계류중인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애벗은 항소를 계획하고 있고 최종 합의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걸로 전망됩니다.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뉴스케일파워]
    한편, 뉴스케일 파워는 미 증권거래 위원회가 조사 중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는 소식이 있자 급락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하고요.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만 나온 상태입니다. 뉴스케일 파워 측은, 공매도 세력의 이야기일 뿐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뉴스케일 파워는 12% 넘게 급락했습니다.

    [비만치료제]
    비만치료제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29일 CNBC는, 스위스 제약 기업인 로슈가 위고비와 경쟁할 수 있는 비만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전했습니다. 초기 임상이 긍정적인 가운데, 로슈의 CEO는 2028년까지 출시할 수 있을 걸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로슈의 CT-388 약물은, 비만 환자가 24주 후에 18.8% 감량한 것으로 나타나 임상 2상에 들어갔고, CT-996은 4주 내에 평균 6.1%의 체중 감량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에 2상 시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일라이릴리는 0.4% 노보노디스크는 1% 올랐습니다.

    [디즈니]
    마지막으로, 디즈니까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디즈니는, 데드풀과 울버린이 개봉 첫주 북미에서 2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보였다고 전했는데요. 역대 R등급 영화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한거구요. AP통신은, 최근 부진했던 마블 스튜디오에 이번 성공이 매우 중요하다고 짚었습니다. 강력한 박스오피스 성적에, 디즈니는 2%대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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