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알파벳의 AI 칩을 사용했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 주가가 19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30일 오전 10시 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900원(-4.04%) 내린 18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기록한 최고가(24만8,500원)와 비교하면 24.5% 하락한 수치다.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23만1,466주)를 통해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현지시간 29일 애플이 자사의 첫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구축하는 데 엔비디아가 아닌 구글이 설계한 프로세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메모리)을 공급하면서 '엔비디아 가치사슬(밸류체인)'로 묶여 있는데, 고객사에 악재가 나오면서 덩달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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