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펀, 2024년 상반기 매출 107% 성장…"5년 연속 매출 갱신 청신호"

입력 2024-07-30 10:57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732억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
"전략적 M&A 통한 서비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통했다"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플랫폼 위펀(대표 김헌)이 2024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펀은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73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다. 기업 복지와 운영을 돕는 주요 서비스를 필두로 이용량 증대와 대기업 위주의 신규 고객사 유치 등 주요 실적 성장이 주요 원인이다. B2B 토탈 서비스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5년 연속 매출 갱신을 기록 중이다.

특히 '생일24'와 '커피24'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신규 계약 증대는 물론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각 '61%', '143%' 늘어났다. 대표 서비스 '스낵24'와 '조식24'의 약진 또한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영업이익 또한 연속 흑자를 유지하며 재무 안정성 역시 확보했다.

위펀 서비스 이용 고객도 크게 늘었다. 2024년 6월 말 기준, 총 8500개 고객사가 현재 위펀 서비스를 정기 이용 중이다. 임직원 복지뿐만 아니라 회사 운영 전반에 필요한 B2B 서비스를 모두 위펀을 통해 간편히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신규 계약만 월 250건씩 늘어나고 있다. 높은 서비스 만족도는 고객 리텐션으로 이어지며 서비스 유지율이 97%를 기록하고 있다.

서비스 중복 이용률이 늘어난 것도 주목할 수치다. 활성 고객사가 2000개였던 2021년 5.9%의 서비스 중복 이용률이 8500개 활성 고객사가 이용하는 2024년 현재 18%로 큰 폭 증가했다. 이는 작년부터 서비스 다각화를 위해 준비한 플랫폼 사업을 통해 고객사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과 크로스셀링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위펀은 올 연말 중복 이용률 30%, 2025년 50%를 목표로 영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사내카페24', '벤딩머신24' 등의 신규 서비스가 론칭과 동시에 카카오뱅크, 올리브영, 삼일회계법인 등 굵직한 고객사를 유치하며 큰 성과를 이루었다. 이 외에도 기업 복지에 힘쓰는 대기업과 IT 기업을 중심으로 계약을 진행하며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위펀의 M&A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황민재 위펀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위펀은 B2B 솔루션 및 SaaS를 운영하는 사업형 지주회사라는 비전 아래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라며, "2023년 말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업계 no.1 회사들을 인수하여 경쟁력을 확보해 냈다"고 밝혔다.

먼저 F&B 기업으로써 자생력 강화를 위해 작년 12월 말 B2B 개인편의점 1위 유통 및 물류 기업 '(주)우린'을 인수했다. '위펀풀필먼트'로 사명을 변경 후 6월에는 B2B 개인편의점 유통 및 물류 2위 기업 '(주)일화로지스' 인수를 마치며 국내 1위 사업자로 발돋움 중이다. 업계 최초 전국 물류망을 구축한 데 이어 약 4500개의 SKU(취급 품목 수)를 확보하며 B2B 물류 및 유통 업계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어 B2E 사업 확장을 위해 4월 사내 카페 기업 '넥스트씨앤씨' 인수를 마쳤다.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과 새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으로, 인수 이후 위펀 대표 서비스인 '커피24' 고도화와 임직원을 위한 신규 서비스 '사내카페24' 론칭에 성공했다.

김헌 위펀 대표이사는 "위펀의 비전은 단순 서비스 제공이 아닌 기업 생태계 전체를 혁신하는 것으로, 위펀이 핵심 중추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2024년 상반기 우리가 그린 장기 전략하에 낸 유의미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통해 B2B 서비스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위펀은 기업 간식 구독 서비스 '스낵24'를 필두로 '조식24', '커피24', '생일24' 등 기업 복지와 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말 B2B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했으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올해 초, 2025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 주관사 선정 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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