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오는 8월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일부 상품 유형의 금리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변동형 주담대 상품의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고정형 상품의 금리도 올려잡은 것이다.
30일 우리은행은 보도자료를 내고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일부 상품의 금리를 다음달 2일부터 인상한다고 알렸다. 영업점 창구 가입 상품으로는 아파트와 비아파트 모두 고정금리 5년형 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를 0.30%포인트 올린다. 비대면 가입 상품의 경우 아파트 담보대출은 0.20%포인트, 연립/다세대 주택 담보대출 상품은 0.15%포인트 올라간다.
전세자금대출 상품도 일부 유형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졌다. 고정금리 2년형 상품의 경우 우리전세론 2년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가 0.10%포인트 올라갔다.
우리은행은 지난 24일에는 아파트담보대출 중 기준금리 5년 변동 상품의 대출금리를 0.20%포인트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당시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중 기준금리 5년 변동 상품 금리는 0.15%포인트, 전세자금대출인 우리전세론 2년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0.15%포인트씩 함께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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