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가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톰 리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공포에 매수(Buy the Fear)'할 필요가 있다"며 FOMC 이후 증시 상승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톰 리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증시가 FOMC 이후 5거래일 동안 4~5%가량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대형주 대신 중소형주들이 증시 상승랠리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FOMC 회의가 끝난 이후부터 '위험 선호(Risk On)' 랠리가 펼쳐지는 과정에서 주요 벤치마크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주 FOMC 회의에서 금리동결과 함께 9월 금리인하를 시시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앞서 톰 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에도 중소형주 상승랠리가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8월에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지수가 최소 15% 이상 급등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