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특징주 시황입니다. 그럼 애플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31일 로이터는 애플이 할인을 바탕으로 3분기 중국에서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AI 기능에 촉각을 세우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애플의 전체 매출 또한 3분기에는 전년비 3.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이패드 판매와 서비스 부문이 14%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애플은 1.5% 올랐습니다.
[AMD]
AMD는 어제 장 마감 전에, 실적을 발표했죠.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AI 칩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비 115% 증가하며 28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리사 수 CEO는 MI300 칩 매출이 2분기에 1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AMD 좋은 흐름 보여주며 6% 넘게 올랐습니다.
[엔비디아]
다음은 엔비디아입니다. 긍정적인 투자의견이 있었습니다. 모간스탠리가 탑픽으로 선정하며 목표가로 144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수요가 호퍼에서 블랙웰로 이동하며 가시성이 더 증가할거라고 했습니다. 몇 주 전보다도 훨씬 합리적인 벨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엔비디아 12% 넘게 급등하며 전장의 낙폭을 만회했고 117달러선까지 회복했습니다.
[메타]
한편, 메타는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AI투자와 광고 매출이 이번 실적 발표의 주요 초점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메타의 2분기 매출은 390억 7천만 달러 EPS는 5.16달러로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리얼리티 랩의 매출은 VR 헤드셋과 스마트 안경에 힘입어 전년비 3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느데요. 2024년의 자본 지출이 350억에서 400억 달러 사이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35만개의 엔비디아의 H100 칩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월가에서는 광고 수익에 더해 AI와 메타버스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메타는 2.5% 상승 마감했는데, 시간외에서 4%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퀄컴]
퀄컴도 방금 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93억 9천만 달러 EPS는 2.33달러로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퀄컴의 가장 큰 사업인 스마트폰 용 프로세서 사업은 전년비 12% 증가해 5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비 87% 증가했습니다. 퀄컴은 8%에 넘게 올랐는데, 시간외에서 5%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ASML]
ASML은 중국 칩 수출 규제 면제로 급등했습니다. 어떤 소식인지 짚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31일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다음 주 일부 국가에서 반도체 장비를 중국으로 수출하지 못 하도록 규제하는 권한을 확대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해외 직접 생산품 규칙을 확대한 것으로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 및 기술이 사용됐으면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라도 수출할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제조 핵심인 약 6개 생산공장으로의 장비 수출이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대만과 싱가포르 이스라엘은 이번 조치에 적용되는 반면 한국과 일본 네덜란드 등 동맹국은 규제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의 AMSL은 영향을 받지 않을 걸로 보이자 오늘장 9% 가까이 올랐습니다.
[자동차묶음]
전미 자동차노조가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지했습니다. 이번 지지는 경합지인 러스트벨트 표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CNBC는 덧붙였습니다. 완성차 업체 흐름도 같이 살펴보면 스텔란티스는 0.36% 가량 내렸고 GM은 0.2% 올랐습니다.
[포드]
현지시간 31일 포드는 2025년형 매버릭 픽업 트럭을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기능과 하이브리드 옵션을 추가했습니다. 오프로드를 위한 트레모어 패키지도 있다고 합니다. 2025년형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작 가격은 2만 6,295달러로 책정됐습니다. 포드는 가격 인상이 있었지만 추가된 기술의 가치까지 따져본다면 매버릭은 여전히 저렴하고 성능이 좋은 픽업 트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장 포드는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보잉]
개장 전에 실적을 발표한 보잉도 확인해보겠습니다. 2분기 매출은 169억 달러로 전년비 15% 감소하며 예상을 하회했고 주당 순손실은 2.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연초부터 이어진 안전사고로 2분기 손실이 당초 월가의 예상보다 더 컸습니다. 14억 4천만 달러 약 2조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상업용 항공기 사업과 방위 사업부 모두 손해를 봤습니다. 한편, 오는 8월 8일부터 데이비드 칼훈 CEO의 후임으로 켈리 오트버그가 부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트버그는 항공기 부품 제조사이자 보잉의 주요 협력사인 락웰 콜린스를 이끈 바 있있습니다. 보잉은 0.5% 하락했습니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23억 7천만 달러로 예상을 소폭 밑돌았고 EPS는 40센트로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승객 티겟 수익은 1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크루즈 여행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올들어 3번째로 가이던스를 상향했습니다. 경쟁사인 카니발과 로얄 캐리비안도 최근 가이던스를 상향한 바 있습니다. CEO는 강력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며 2025년의 예약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는 오늘 0.7% 가량 밀렸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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