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3대 PBM 모두 노린다

김수진 기자

입력 2024-08-01 17:34   수정 2024-08-01 17:34

    <앵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미국 판로가 더 커졌습니다.

    미국의 3대 처방약 급여 관리 회사중 2곳에 모두 등재된건데요,

    셀트리온은 남은 한 곳의 회사와도 가까운 시일 내 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김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셀트리온이 오늘, 미국 3대 처방약 급여 관리 회사(Pharmacy Benefit Management,PBM) 중 한 곳과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3대 PBM 중 두 곳과 계약을 마치게 됐습니다.

    지난 3월 미국에서 출시한 짐펜트라는 궤양성대장염·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하는 치료제.

    기존의 약물은 정맥주사(IV) 제형이지만, 짐펜트라는 환자가 집에서 투여 가능한 피하주사(SC) 제형이라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받았습니다.

    PBM은 미국 의료보험 시장에서 처방약 보험 처리를 담당하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PBM 처방집에 등재되는 게 의약품 판매에 유리한 구조.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3개 업체는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 CVS 케어마크(CVS Caremark), 옵텀 알엑스(Optum Rx)입니다.

    지난 4월에는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와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번에는 CVS 케어마크·옵텀 알엑스 중 한 곳과 계약을 체결한겁니다.

    셀트리온은 3개 업체 모두의 등재를 노린다는 설명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한국경제TV와의 통화에서 "남은 한 곳의 대형 PBM과도 가까운 시일 내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이 곳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개 PBM에 모두 등재되면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짐펜트라의 본격적인 처방 확대가 이뤄질 전망.

    관련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미국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 30만명의 절반에게 짐펜트라를 공급하는게 목표"라며 짐펜트라의 최종 매출 목표치가 4조 5천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수진입니다.


    편집: 김민영, CG: 김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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