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 증시 훈풍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25% 오른 2,777.68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의 '사자'세였다. 외국인은 4,395억원을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2,790선 위로 올라서며 2,800선 회복까지 노리다가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분을 반납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확정적으로 굳혀졌고, 이에 채권 금리는 하락,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또 엔비디아가 13%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전체적으로 강세였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반짝 강세를 보이다 결국 각각 -0.95%, -0.67% 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신작 성과가 부각된 넥스게이즘가 21% 넘는 급등세를 보였고, 셀트리온과의 합병 타당성 추진 보도가 전해진 셀트리온 제약이 8% 빠졌다.
====장 마감====
[코스피] 6.99포인트(0.25%) 오른 2,777.68
[코스닥] 10.38포인트(1.29%) 오른 813.53
[원/달러 환율] 3.6원 내린 1,366.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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