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시신 사진이'...女살해 후 목숨 끊어

입력 2024-08-01 17:04  



서울 노원구에서 결혼을 앞둔 지인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한 남성이 자신과 결혼하기로 한 50대 여성 A씨의 시신 사진을 문자로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지인인 50대 남성 B씨의 노원구 공릉동 아파트에서 흉기로 살해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B씨는 아파트 주차장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 사진은 B씨가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집으로 불러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씨가 사망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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