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업 셸(Shell)은 정제 마진과 석유 및 가스거래 감소로 2분기 수익이 전분기 대비 19% 줄어든 63억 달러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는 약 25% 높았으며, 분석가들의 예측을 상회했다.
셸은 석유와 가스 분야의 고수익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재생 가능 에너지와 수소 사업을 축소하고 유럽과 중국 전력 시장에서 물러나 정유소를 매각했다.
또한 2025년까지 20억~30억 달러 절감 목표의 일환으로 2024년 상반기에 7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달성했으며, 2022년 이후 총 17억 달러의 절감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셸은 아울러 향후 3개월 동안 전 분기와 비슷한 비율로 35억 달러의 주식을 추가로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당금은 주당 34센트로 그대로 유지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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