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청약'에 내가 당첨?"...스미싱 주의

입력 2024-08-02 10:43  




300만명이 청약을 신청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당첨일에 당첨 고지를 흉내낸 스미싱(문자를 이용한 금융 범죄)이 활개를 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294만4천780명이 신청을 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 국민 6%가량이 신청한 셈이다. 그만큼 화제가 된 '로또 청약'이다보니 이를 노린 스미싱 범죄 시도도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당첨일인 2일 스미싱일 가능성이 큰 문자 메시지를 사전에 점검하는 키워드에 청약이나 당첨과 관련된 어휘들을 설정하고 스미싱 범죄 발생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환불 지연 사태가 벌어지자 환불 신청을 빙자한 스미싱 문자가 지난달 31일 발견됐다. 이에 주의사항과 대처법을 알리는 보안 공지가 당일 KISA '보호나라' 사이트에 게시됐다.

동탄 롯데캐슬 청약에 관한 보안 공지를 아직 공식 게시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KISA 관계자는 "진짜 당첨 문자를 받은 신청인이 스미싱으로 착각할 수 있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혹시 당첨 문자를 받았을 경우 '스미싱 확인 서비스'를 활용해 점검받으면 진위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스미싱 시도로 판별될 경우 유사 문자 메시지 차단 등 보안당국이 대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스미싱 여부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보호나라'를 친구 추가하고 자신이 받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단, 휴대전화 문자 수신 화면의 '스팸으로 신고'는 진위를 알려주지는 않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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