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에서도 정산지연 사태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서구 소재 물류업체 4곳과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은 2일 오후 큐익스프레스를 사기와 횡령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소·고발했다.
이들은 고소·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티몬과 위메프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큐익스프레스가 물류 대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됐다"며 "6개월 치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티몬·위메프 사태로) 판매대금뿐 아니라 물류 대금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티몬과 위메프 자금이 큐익스프레스로 흘러 들어갔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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