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7월 말 중국에 보험 중개 회사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베이징 중앙 비즈니스 지구에 위치한 이 회사는 7월 30일 등록 자본금 5천만 위안(692만 달러)으로 설립됐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 회사를 등록하면서 중국에서 보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규제 승인을 구했지만 올해 4월에 해당 등록을 취소당한 바 있다.
전기 자동차는 수리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기존 연소 엔진 차량의 요구 사항에 익숙한 보험 제공업체에게는 어려움이 따른다.
테슬라는 소비자에게 보험을 직접 판매함으로써 일반적으로 가솔린 자동차보다 더 비싼 보험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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