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충격에 뉴욕증시 급락…나스닥 2.43%↓

이민재 기자

입력 2024-08-03 05:18   수정 2024-08-03 05:58

다우존스 지수 1.51% 내린 39,737.26
S&P 500 지수 1.84% 내린 5,346.56


<사진출처 - 연합뉴스>

미국 고용 한파에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 증시가 크게 무너진데 이어,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또 다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610.71포인트(p)(-1.51%) 떨어진 3만9,737.2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0.12포인트(-1.84%) 내린 5,346.56에, 나스닥 지수는 417.98포인트(-2.43%) 하락한 1만6,776.16에 각각 마감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4천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12개월간 평균 증가 폭(21만5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월가 금융사들은 미국의 고용 상황이 악화했다는 통계가 나오자 미국 연준(Fed)이 다음 달부터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특히, 씨티그룹은 기존 전망을 수정하고 미 연준이 올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총 1.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아마존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놔 주가가 급락했다. 아마존 주가는 전일대비 8.78% 급락한 16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5%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다. 인텔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6% 폭락했다.

한편, 미국 경기 지표가 악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79달러(3.66%) 내린 배럴당 73.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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