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지난주 금요일 특징주 시황과 주말사이 나온 이슈들 확인보겠습니다! 애플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M7중 유일하게 상승불켰습니다. 0.6% 가량 올랐습니다. 매출과 EPS 모두 예상을 상회했죠. 특히 아이폰과 아이패드 매출 모두 예상을 웃도는 성적을 보였습니다. 애플 매출에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서비스 부문 매출도 예상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분기 애플의 비중을 거의 절반 가까이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존]
다음은 아마존입니다.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라는 평가에 아마존은 8% 넘게 급락했습니다. 매출 증가세도 둔화됐습니다. CFO는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면서 평균판매가격이 낮아진 것이 매출 부진의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마존은 매출 성장세에 비해 높은 자본 지출을 공개했습니다. 인공지능 관련 지출을 늘리고 있는데, 2분기 아마존의 자본 지출은 전년비 50% 이상 급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매수 등급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수익성 논쟁이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엔비디아]
이어서 엔비디아 소식들 짚어보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장 마감 후에 나온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1일 로이터는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미 법무부가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판매 과정에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업계 불만을 접수해 본격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에 자사 AI칩을 구매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 AMD·인텔 등 경쟁사 AI칩을 구매하는 기업에 자사 네트워크 장치 가격을 더 높게 책정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도 엔비디아가 지난 4월 이스라엘 스타트업 런AI 인수한 일도 반독점에 해당하는지 법무부가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두 조사는 별개의 , 모두 엔비디아가 기술적 해자를 구축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모간스탠리는 엔비디아를 탑픽으로 선정한데 이어 다시 한 번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는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생산과정에서 이례적으로 늦게 결함이 발견되어 블랙웰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부부가 엔비디아를 주식 만 주를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엔비디아는 1.7%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다음은 테슬라입니다. 현지시간 4일 머스크는 자신의 x에 테슬라 기가 텍사스의 슈퍼컴퓨터 이름을 코르텍스라고 발표하며 약 10만개의 엔비디아 H100 및 H200 칩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FSD와 옵티머스를 위한 학습에 사용될 전망입니다. 현지시간 2일 블룸버그는, 지난달 테슬라의 중국 판매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출하량은 전년비 15.3% 증가했고 전월비로는 4.6% 늘었습니다. 앞서 테슬라는 중국에서 지난 6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출하량 감소를 기록했는데, 4개월 만에 이러한 부진한 기록을 끊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습니다. 금요일장 테슬라는 4%대 밀렸습니다.
[인텔]
인텔도 확인해보시죠. 매출과 EPS 모두 예상을 하회하고 가이던스 마저 부진하자 실망스러운 실적이란 평가에 26% 급락했으며 52주 신저가입니다. 50년만에 최대 하락폭을 보였고, 11년 5개월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시가 총액도 천억 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번스타인은 인텔이 당면한 문제는 approaching the existential 기업의 존재 기반을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반도체 '메이드 인 USA' 정책을 내세운 미국 정부의 전폭적 지지를 업고 '반도체 왕국' 재건에 나섰지만, 목표 달성은 요원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알파벳]
이어서 알파벳입니다. 현지시간 2일 로이터는, 3년 전 구글을 떠난 인공지능 스타트업 '캐릭터.AI'의 공동창업자들이 다시 구글에 합류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구글의 AI 연구 조직인 딥마인드에 속하게 되며, 구글은 이들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또 구글은 캐릭터.AI가 보유한 AI 기술에 대한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AI 부문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이번 영입은 주요 경쟁 당국의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견해도 제기됐습니다. 알파벳은 금요일장에서 2%대 하락했습니다.
[엑슨모빌]
에너지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엑슨모빌부터 살펴보시죠. 매출은 930억 6천만 달러, EPS는 2.14달러로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지난 5월 파이오니어 인수 합병을 마무리한 점이 전체 생산량을 15% 늘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CEO는 가이아나와 미국 퍼미안 분지에 보유한 우수한 유전을 토대로 생산량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손모빌은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셰브론]
셰브론 실적도 짚어볼까요. 매출은 511억 8천만 달러로 예상을 상회했지만, EPS는 2.55달러로 예상을 밑돌았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2일 셰브론은, 현재 캘리포이나주에 위치한 본사를 향후 5년에 걸쳐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수의 에너지 기업들이 텍사스에 위치하고 있다는 명목상 이유 외에, 캘리포니아주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인한 갈등이 더 큰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셰브론은 2%대 빠졌습니다.
[일라이릴리]
이어서 일라이릴리 입니다. 3.3% 가량 하락했습니다. FDA약물 부족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에 따르면, 젭바운드와 마운자로의 부족 사태가 끝나고, 미국에서 다시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 업데이트는, 일라이 릴리의 CEO인 가 약물 공급 부족이 아주 빨리 끝날 것이라고 말한 후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일라이릴리는 3%대 밀렸습니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마지막으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까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로이터는, 최근 발생한 글로벌 IT 대란이 발생하기 전에, 알파벳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지분을 절반이하로 줄인 것으로 전했습니다. 기존 약 85만 5천주에서, 42만 7천주가량으로 축소했습니다. 금요일장에서 3% 가까이 밀렸고, 52주 신저가입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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