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폭락!…금리 0.5%p 긴급 인하하면 살아날까? 韓 증시, 금투세 폐지해야 살아난다.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4-08-05 08:19   수정 2024-08-05 09:21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하던 미국의 AI와 M7 주가가 7월 FOMC 직후부터 난기류에 빠지고 있는데요. 이러다가 제2 닷컴 버블 붕괴 사태가 재현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9월 FOMC 이전이라도 금리를 대폭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긴박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데 그래서 오늘은 미국과 한국 증시를 살리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습니다.

    Q.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미 증시가 연일 급락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상황부터 총괄적으로 정리해 주시죠.

    - 7월 FOMC 이후, 美 증시 ‘flash crash’

    - 시장, 금리인하 시기와 인하폭 확정 기대 커져

    - 9월 금리인하 안건 상정 이외 결정된 것 없어

    - 7월 FOMC 직후, 美 PMI와 실업률 ‘충격’

    - 美 7월 ISM 제조업 PMI 46.8…3개월 연속 ‘50’ 하회

    - 美 7월 실업률 4.3…‘삼의 법칙’에 걸렸다고 발표

    - 美 경기침체 우려, 네트워킹 효과 가세로 확산

    Q. 지난 4월 초로 기업합니다. 당시에 ‘향후 미 경기와 관련해 ‘삼의 법칙’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해 주셨는데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 삼의 법칙(Sahm’s rule)

    - 연준 이코노미스트 ‘클라우디아 삼’이 만든 룰

    - 최근 3개월 이동평균치가 지난 12개월 중 가장 낮은 것보다 0.5p 이상 높으면 갑작스런 침체

    - 삼의 법칙, 1970년 이후 대부분 들어맞아 주목

    - 美 7월 실업률, 삼의 법칙 부합되느냐 ‘주목’

    - 4.3, 지난 5월 이후 3개월 이동평균치 4.1

    - 지난 12개월 중 가장 낮은 실업률 3.4…0.7p 상회

    - 美 7월 제조업 PMI 충격 겹치며 ‘경기침체’ 우려 부상

    Q.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미 증시가 폭락함에 따라 금리 인상에 이어 금리 인하도 선제성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연준의 양대지표 기준, 금리 인하는 단행해야

    - 고용지표, 삼의 법칙에 부합해 늦으면 경기침체

    - 목표치 1p 이내 인플레 지표, 디스인플레 단계

    - 파월, 목표치 도달 전 인하…통화정책 시차 발언

    - 연준, 금리 변경 시차 9개월에서 1년으로 추정

    - 목표치 도달하고 금리 인하, ‘preemptive’ 상실

    - 지난 7월 17일 언급, “7월 FOMC에서 금리 내려야”

    Q. 미국이 금리를 뒤늦게 올림에 따라 인플레를 키었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만 이번인 금리 인하를 너무 지연해 거품을 키웠다는 비판이 일고 있죠?

    - 연준과 파월, 왝더독 현상에 걸려 ‘피벗 궁지’

    - ECB 직전에 캐나다 중앙은행도 전격 금리 인하

    - 8월 1일 영란은행 금리 인하…연준만 금리 동결

    - 금리 인하 미룰수록, 캐리자금 유입 확률 제고

    - 캐리자금 유입, 주가와 주거용 부동산값 거품

    - 자산소득 증가→민간소비 지출→인플레 유발

    - Boom-Burst, 7월 FOMC 이후 증시 폭락

    Q. 이번에 미 증시가 폭락함에 따라 금리 인하 불가 압력을 넣었던 트럼프 후보도 곤란한 상황이 되지 않았습니까?

    - 파월, 트럼프의 금리 인하 불가에 어떻게 대응?

    - 임기 보장받으려면, 대선까지 현재 수준 유지

    - 양대 책무 수행, 대선 이전에 금리 인하 단행

    - 파월, 트럼프 제안 수용하면 ‘최악의 연준 의장’

    - 트럼프, 연준을 전면적으로 손볼 구상…폐지 포함

    - 파월마저 손들면, 연준의 독립성과 중립성 상실

    - 금리 동결, 트럼프의 금리인하 불가 압력 수용

    - 9월 FOMC, 무엇보다 금리 인하 여부 더 큰 관심

    Q.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주가가 폭락함에 따라 9월 FOMC에서 금리를 0.5p 인하해야 한다는 시각이 급부상하고 있지 않습니까?

    - AI 등 빅테크 주가 전망 ‘극단적인 비관론’

    - wobbling→dumping→great flash crash?

    - AI 등 빅테크 주가 거품론과 과잉투자론 제기

    - 9월 FOMC, 0.5p 빅스텝 금리 인하설

    - 금리 인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 반드시 호재?

    - 경기 받쳐주는 여건에서 물가 통제 결과 ‘호재’

    - 물가 불안 속 경기침체 우려 확산시키면 ‘악재’

    - 볼커의 실수 vs. 에클스의 실수, 전자의 우려가 커

    Q. 일부에서는 지금 상황이 워낙 심각한 만큼 9월 FOMC 이전이라도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빅테크 폭락 방지, 9월 FOMC 이전이라도 금리 인하

    - 연준, 1913년 설립 이후 매년 8차례 FOMC 회의

    - 2차 대전에도 유지, 이 원칙 어긴 적 ‘거의 없어’

    - 뒤늦게 성급한 금리 인하, ‘최악의 결과’ 초래할 듯

    - 지나친 과민 반응, 위기 심각성 확인→주가 재폭락

    - 선제성 잃은 금리 인하, 긍정보다 부정적인 효과 커

    - 美 펀더멘털 여건, 비상사태 나올 단계는 아니냐

    - 금리 인하보다는 제3의 방안 나와야 투자심리 안정

    Q. 문제는 한국 증시인데요. 이번 달 코스피 지수가 3200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하에 미국의 빅테크 대신 한 증시를 추천하는 시각이 많았던 만큼 충격이 크지 않았습니까?

    - ‘코스피 3200선 넘을 것’이라는 예상 나와

    - 美 빅테크 종목 대신 ‘韓 주식 유망하다’ 추천 많아

    - 지난주 금요일, 나스닥 -2.5 vs. 코스피 -3.7

    - 韓·美 증시, ‘디커플링’보다 ‘일방적 커플링’ 관계

    - 美 빅테크 주가 상승 시, 韓 투자자 이탈 현상 가속

    - 반대의 경우, 대표 종목 떨어지면서 ‘韓 증시 급락’

    - 금투세 폐지 등을 통해 디커플링 관계로 전환해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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