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미 증시가 연일 급락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상황부터 총괄적으로 정리해 주시죠.
- 7월 FOMC 이후, 美 증시 ‘flash crash’
- 시장, 금리인하 시기와 인하폭 확정 기대 커져
- 9월 금리인하 안건 상정 이외 결정된 것 없어
- 7월 FOMC 직후, 美 PMI와 실업률 ‘충격’
- 美 7월 ISM 제조업 PMI 46.8…3개월 연속 ‘50’ 하회
- 美 7월 실업률 4.3…‘삼의 법칙’에 걸렸다고 발표
- 美 경기침체 우려, 네트워킹 효과 가세로 확산
Q. 지난 4월 초로 기업합니다. 당시에 ‘향후 미 경기와 관련해 ‘삼의 법칙’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해 주셨는데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 삼의 법칙(Sahm’s rule)
- 연준 이코노미스트 ‘클라우디아 삼’이 만든 룰
- 최근 3개월 이동평균치가 지난 12개월 중 가장 낮은 것보다 0.5p 이상 높으면 갑작스런 침체
- 삼의 법칙, 1970년 이후 대부분 들어맞아 주목
- 美 7월 실업률, 삼의 법칙 부합되느냐 ‘주목’
- 4.3, 지난 5월 이후 3개월 이동평균치 4.1
- 지난 12개월 중 가장 낮은 실업률 3.4…0.7p 상회
- 美 7월 제조업 PMI 충격 겹치며 ‘경기침체’ 우려 부상
Q.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미 증시가 폭락함에 따라 금리 인상에 이어 금리 인하도 선제성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연준의 양대지표 기준, 금리 인하는 단행해야
- 고용지표, 삼의 법칙에 부합해 늦으면 경기침체
- 목표치 1p 이내 인플레 지표, 디스인플레 단계
- 파월, 목표치 도달 전 인하…통화정책 시차 발언
- 연준, 금리 변경 시차 9개월에서 1년으로 추정
- 목표치 도달하고 금리 인하, ‘preemptive’ 상실
- 지난 7월 17일 언급, “7월 FOMC에서 금리 내려야”
Q. 미국이 금리를 뒤늦게 올림에 따라 인플레를 키었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만 이번인 금리 인하를 너무 지연해 거품을 키웠다는 비판이 일고 있죠?
- 연준과 파월, 왝더독 현상에 걸려 ‘피벗 궁지’
- ECB 직전에 캐나다 중앙은행도 전격 금리 인하
- 8월 1일 영란은행 금리 인하…연준만 금리 동결
- 금리 인하 미룰수록, 캐리자금 유입 확률 제고
- 캐리자금 유입, 주가와 주거용 부동산값 거품
- 자산소득 증가→민간소비 지출→인플레 유발
- Boom-Burst, 7월 FOMC 이후 증시 폭락
Q. 이번에 미 증시가 폭락함에 따라 금리 인하 불가 압력을 넣었던 트럼프 후보도 곤란한 상황이 되지 않았습니까?
- 파월, 트럼프의 금리 인하 불가에 어떻게 대응?
- 임기 보장받으려면, 대선까지 현재 수준 유지
- 양대 책무 수행, 대선 이전에 금리 인하 단행
- 파월, 트럼프 제안 수용하면 ‘최악의 연준 의장’
- 트럼프, 연준을 전면적으로 손볼 구상…폐지 포함
- 파월마저 손들면, 연준의 독립성과 중립성 상실
- 금리 동결, 트럼프의 금리인하 불가 압력 수용
- 9월 FOMC, 무엇보다 금리 인하 여부 더 큰 관심
Q.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주가가 폭락함에 따라 9월 FOMC에서 금리를 0.5p 인하해야 한다는 시각이 급부상하고 있지 않습니까?
- AI 등 빅테크 주가 전망 ‘극단적인 비관론’
- wobbling→dumping→great flash crash?
- AI 등 빅테크 주가 거품론과 과잉투자론 제기
- 9월 FOMC, 0.5p 빅스텝 금리 인하설
- 금리 인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 반드시 호재?
- 경기 받쳐주는 여건에서 물가 통제 결과 ‘호재’
- 물가 불안 속 경기침체 우려 확산시키면 ‘악재’
- 볼커의 실수 vs. 에클스의 실수, 전자의 우려가 커
Q. 일부에서는 지금 상황이 워낙 심각한 만큼 9월 FOMC 이전이라도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빅테크 폭락 방지, 9월 FOMC 이전이라도 금리 인하
- 연준, 1913년 설립 이후 매년 8차례 FOMC 회의
- 2차 대전에도 유지, 이 원칙 어긴 적 ‘거의 없어’
- 뒤늦게 성급한 금리 인하, ‘최악의 결과’ 초래할 듯
- 지나친 과민 반응, 위기 심각성 확인→주가 재폭락
- 선제성 잃은 금리 인하, 긍정보다 부정적인 효과 커
- 美 펀더멘털 여건, 비상사태 나올 단계는 아니냐
- 금리 인하보다는 제3의 방안 나와야 투자심리 안정
Q. 문제는 한국 증시인데요. 이번 달 코스피 지수가 3200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하에 미국의 빅테크 대신 한 증시를 추천하는 시각이 많았던 만큼 충격이 크지 않았습니까?
- ‘코스피 3200선 넘을 것’이라는 예상 나와
- 美 빅테크 종목 대신 ‘韓 주식 유망하다’ 추천 많아
- 지난주 금요일, 나스닥 -2.5 vs. 코스피 -3.7
- 韓·美 증시, ‘디커플링’보다 ‘일방적 커플링’ 관계
- 美 빅테크 주가 상승 시, 韓 투자자 이탈 현상 가속
- 반대의 경우, 대표 종목 떨어지면서 ‘韓 증시 급락’
- 금투세 폐지 등을 통해 디커플링 관계로 전환해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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