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배 뛴다"...헤지펀드 거물의 베팅

입력 2024-08-05 09:59   수정 2024-08-05 19:29



월가에서 헤지펀드 거물로 불리는 댄 나일스 사토리 펀드 설립자가 엔비디아 강세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일스는 최근 엔비디아의 매도세가 지나치다고 지적하며 주가가 향후 2배 이상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댄 나일스의 발언은 엔비디아의 주가가 고점 대비 20% 이상 급락한 가운데 전해졌다. 다만 나일스는 빅테크 강세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엔비디아의 상승랠리도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 댄 나일스 사토리 펀드 설립자

그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성장 스토리가 아직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성장률을 감안했을 때 주가도 그렇게 고평가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엔비디아가 이번 분기에도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과 함께 훌륭한 가이던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일스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향후 2배 이상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엔비디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기술주 급락장에서 엔비디아 주식을 더 매수했다고 전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1.78% 하락한 107.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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