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반등"…'적자 전환' 예상 깬 엔씨소프트

박해린 기자

입력 2024-08-05 17:31   수정 2024-08-05 17:31

    <앵커>
    엔씨소프트가 2분기 급감한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9분기 연속 실적이 하락하고 있는 건데, 시장은 오히려 한숨 돌렸다는 분위기입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박해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매출 3,689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줄며 9분기 연속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75% 급감했습니다.

    이같은 실적 부진에도 투자자들은 오히려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주력 IP인 리니지가 타사 경쟁작들에 밀리며, 12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적자까지 예고되던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최악의 실적 전망을 뒤집은 엔씨는 실적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력 게임인 리니지M의 건재함을 드러냈습니다.

    아울러 이달 중 리니지2M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수익성 개선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근본적인 변화로 공격적인 외부 투자와 M&A(인수합병)도 예고했습니다.

    실제로 엔씨는 오늘 국내 서브컬처 게임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원 규모의 판권과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스웨덴 게임 개발사 '문로버게임즈' 투자를 알린 후 일주일 만입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CFO는 "외부 투자를 하는 한편, 즉각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M&A도 투트랙으로 지속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더해 엔씨는 연이어 신작을 쏟아내며, 개발력을 입증하는 데 더해 수익성 다각화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당장 이달 28일 출시할 호연이 엔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영상편집: 노수경, CG: 박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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