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푸드(Tyson Foods)는 육류 제품 판매가 반등하고 곡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동물 사료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3분기 매출과 이익을 발표했다.
타이슨푸드의 이번 분기 순매출은 1.6% 증가한 133억 5천만 달러였다. 분석가들은 132억 4천만 달러로 추정했다.
회사의 쇠고기 부문은 평균 도체 중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 분기 2.8% 성장을 바탕으로 물량이 4.4% 증가했다.
제한된 소 공급으로 인해 이 부문의 가격도 1.4% 상승했다.
2023년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은 타이슨 치킨 부문의 매출은 해당 분기에 3.2% 감소했고 가격도 3.7% 하락했다.
앞서 타이슨푸드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공급을 맞추기 위해 생산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돼지고기 부문은 분기별 매출이 10.4% 증가했다고 보고했지만, 판매량은 1.2% 증가에 그쳤다.
한편, 타이슨 푸드는 가금류 시설을 매각하고, 돼지고기 공장을 폐쇄하고, 이윤 증대를 위해 직원을 감축하는 등 강력한 비용 통제 계획을 세웠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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