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흑자전환"…이엔셀, 기술특례상장 노크

김동하 기자

입력 2024-08-06 13:41  

공모가 희망 밴드 1만 3,600~1만 5,300원
일반 청약 8월 12~13일
오는 8월 23일 코스닥 상장


"2026년부터 신약 개발 매출이 실적에 반영됨에 따라 흑자전환을 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엔셀이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과 기업 비전을 설명했다.

2018년 설립된 이엔셀의 사업은 크게 줄기세포 치료제 위탁개발생산과 희귀 난치 근육 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로 나뉜다. 이엔셀이 다루는 희귀 난치 근육 질환은 샤르코마리투스병과 뒤센근위축증으로 해당 질환은 질병관리청이 관리하는 희귀 질환이기도 하다.

특히 샤르코마리투스병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가가 앓고 있는 신경계 유전병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질환은 아직 치료제가 없다.

이에 삼성그룹은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이엔셀에 수차례 투자했다. 삼성그룹의 벤처캐피털인 삼성벤처투자, 삼성서울병원 운영 기관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이엔셀의 주요 투자자다.

한편, 2023년 회사는 11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 회사의 영업손실 규모는 93억 원인데, 이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기술특례상장에 나서는 만큼 이엔셀은 지금 당장 가시적인 재무적 성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장 대표는 "2026년부터는 3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그해부터 적용되는 신약 개발 매출액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엔셀은 이번 상장에서 총 156만 6,800주를 모집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 3,600원~1만 5,300원이다. 공모 규모는 213~240억 원 사이로 이에 따른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1,272~1,431억 원에 달한다.

회사는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결정한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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