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금투세 폐지하면 내수 사나"

이민재 기자

입력 2024-08-07 13:31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국내 증시 급락 책임론 관련 뭇매에도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 의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주식 투자자의 1%에 불과한 초거대 주식부자의 금투세를 폐지하면 내수 경제가 살아나나"고 강조했다. 이어"고액 자산가의 세금을 깎아주면 우리 경제가 살아나는지 정부·여당에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전날 개인 투자자들은 진 의장 SNS를 찾아가 최근 코스피, 코스닥 시장 폭락과 더불어, 금투세 시행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진 의장 개인 블로그에는 1,7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진 의장은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투세를 그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진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가 3년째 밀어붙이고 있는 부자 감세로 무려 81조원의 세수가 감소했다"며 "부자 감세는 악착같이 밀어붙이면서 민생회복지원금은 절대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최근 금투세 시행 유예를 주장한 것과 관련해 초당적 논의를 제안했다.

이날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국민 대다수가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는 상황에서 제도 시행 여부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가 제안한 금투세 폐지 방침에 대해 국회에서 전향적 자세로 조속히 논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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