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파학회가 8월22일부터 23일까지 알펜시아리조트 평창에서 하계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파와 함께 세대를 넘어 세상을 넘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 일반·우수·영어·학부생 논문경진대회와 특별세션 등이 열린다.
글로벌 코넷의 김연곤 대표는 '저궤도 위성(LEO) 추적 안테나 개발 및 다중 궤도 안테나 개발 계획(LEO Satellite Tracking Antenna Development and Multi-orbit Antenna Development Plan)'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는 "위성 주파수가 다양해지고 LEO와 GEO 사업자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규모의 경제로 생존을 위한 몸집을 키우기 위한 우주통신분야의 춘추전국시대가 진행되고 있다며 "GEO 위성 사업자들은 LEO의 낮은 서비스 가격과 높은 성능을 가진 거대 LEO 공룡 사업자들과 맞서 완벽한 World Service를 구현하기 위한 합종연횡을 하고 멀티 오빗 서비스을 통한 기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넷은 GEO 대표업체의 KA 대역 서비스를 위한 코넷 안테나 사업 진행 상황과 연동방법을 고찰하고, LEO 위성의 빠른 추적의 효과적인 현장 적용의 실례를 바탕으로 ESA안테나 연동 방안을 설명할 게획이다.
글로벌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GEO/MEO(LEO) 멀티 오빗 서비스를 통한 KA와 KU 서비스를 하나의 안테나 패널에서 송신과 수신을 동시에 하는 Full duplex 안테나 개발에 대한 방안을 밝힌다.
김 대표는 "저궤도 위성(LEO) 추적 안테나 개발은 지구 저궤도에서 운행하는 위성들을 추적하기 위한 고성능 안테나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 개발 과정에서는 위성의 위치를 정확하게 추적하고 데이터 통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적 특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고속의 데이터 전송 능력, 넓은 주파수 대역폭, 그리고 높은 지향성을 가진 안테나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중 궤도 안테나 개발 계획은 다양한 궤도에 위치한 위성들을 모두 지원할 수 있는 다기능 안테나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궤도(LEO), 중궤도(MEO), 정지궤도(GEO) 위성 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통합된 안테나 시스템은 다양한 위성 서비스 제공에 있어 유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중요한 과제로 김 대표는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이 계획에는 다중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고, 다방향성을 갖춘 안테나 기술의 개발이 포함되며 서로 다른 궤도에 위치한 위성 간의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신호의 품질을 유지하는 기술도 중요한 요소로 다루어진다"며 "따라서 저궤도 위성 추적 안테나 개발과 다중 궤도 안테나 개발 계획은 차세대 위성 통신 기술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의 확장과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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