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美 경기침체와 엔 캐리 청산 우려는 ‘과민’… 문제는, 트럼프發 빅테크 주가 폭락 음모설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4-08-09 07:35  

7월 연준과 BOJ 회의 이후 글로벌증시를 흔들어 놓았던 미 경기침체와 엔 캐리 청산 우려가 해소되면서 오늘 미 증시는 시원하게 올랐는데요. 오히려 이번에는 美 빅테크 주가 하락이 트럼프 후보의 음모일 것이란 시각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대선 불과 9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 이 부분도 증시 향방에 중요한 문제인만큼 오늘은 이런 시각이 왜 제기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 증시는 그야말로 시원하게 오르지 않았습니까?

- 증시 입장, 실업률보다 실업청구가 더 큰 의미

- 경기침체 우려 낳은 실업률, ‘문제 많다’ 진단

- 주간실업청구건수 감소, 경기침체 우려 완화

- 애틀란타 연은 GDPNow 3분기 성장률 2.5→2.9

- “엔 캐리 청산 우려는 과다했다” 평가 줄줄이

- 우치다 신이치 BOJ 부총재, 추가 금리인상 ‘신중’

- 맥쿼리 등 IB “엔 캐리 청산 전이단계 아냐”

- 제2 닷컴 버블, 제2 금융위기 우려는 과도

Q. 오늘 3대 지수 중 나스닥 지수가 4 가깝게 오른 국채금리를 극복하고 급등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데요. 이번 주에 국채 응찰은 흥행에 크게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 이론적으로 국채금리와 가격 ‘반비례 관계’

- 금리 0.5p 빅컷하면 국채투자 매력

- 하지만 美 국채 응찰률과 낙찰율 ‘동반 부진’

- “왜 국채흥행이 부진했을까” 대한 의문 증폭

- 부도 확률 높아지면 나타나는 국채수요 파괴

- '빅컷' 금리인하 기대보다 국채금리 결정 요인

- 빅테크 주가 폭락, 엔 캐리 청산보다 해당 요인 때문

Q. 실질적으로 미국의 부도 가능성은 얼마나 높아졌는지, 연초부터 대선에 다가갈수록 이 문제로 곤혹 치르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 예상을 계속 해주셨거든요?

- 작년 美 국채 발행액 16조 달러 상회 ‘최대’

- 2022년 12조 달러 대비 33 급증…속도도 최고

- 재정적자, 2023 회계년도에는 2조 달러 급증

- 국가채무 누적, 2011년 상황 재연되는 주요인

- 2011년, S&P…美 국가신용등급 한 단계 강등

- 작년 5월, 피치… 美 국가신용등급 강등

- 작년 11월, 무디스…美 국가신용등급 전망 강등

Q. 최근과 같은 사태는 이미 작년 11월부터 예고되어 왔는데요. 그동안 옐런 장관의 역할로 빅테크를 비롯한 위기설을 잘 극복해 오지 않았습니까?

- 작년 11월, 무디스…美 국가신용등급 전망 강등

- 美 국가부도 확률 높아져, 국채수요 파괴 현상

- 美 국채발행 응찰과 낙찰 부진, 국채금리 급등

- 美 증시, 국채금리 급등 부담으로 ‘불안한 장세’

- 빅테크를 비롯한 나스닥, 거품 붕괴 우려 확산

- 11월 FOMC 직전, 1987년 블랙 먼데이 우려

- 옐런, 소방수 역할…국채와 증시 빠르게 안정

Q. 옐런 의장이 언제까지 연준과 파월 의장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까요? 여건만 되면 금리를 내려야 국채파괴 현상을 해소할 수 있지 않습니까?

- 금리인하의 생명, 선제성(preemptive) 유지

- 통화정책은 ‘타이밍’ 중요…금리인상 때 실감

- 연준과 파월, Wag the dog 현상에 걸려 피벗 궁지

- ECB 직전에 캐나다 중앙은행도 전격 금리인하

- 금리인하 미룰수록, 수요 파괴로 고금리 지속

-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 자산시장 거품 심화

- 자산소득 증가→민간소비 지출→인플레 유발

- boom & burst, 특정사건 계기 거품은 붕괴

Q. 7월 중순경으로 기억되는데요. 이 시간을 통해서 7월 FOMC에서는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진단해 주셨죠?

- 연준의 양대지표 기준, 금리인하 단행해야

- 고용지표, 삼의 법칙에 부합해 늦으면 경기침체

- 목표치 1p 이내 인플레 지표, 디스인플레 단계

- 파월, 목표치 도달 전 인하…통화정책 시차 발언

- 연준, 금리 변경 시차 9개월에서 1년으로 추정

- 목표치 도달하고 금리 인하, ‘preemptive’ 상실

- 지난 7월 17일 언급, “7월 FOMC에서 금리 내려야”

- 뉴욕 연준 총재 등도 “7월 금리인하 가능” 발언

Q. 국채수요 파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빨리 내려야 하는데요. 7월 FOMC 직전에 트럼프 후보가 금리인하 불가 압력을 넣지 않았습니까?

- 트럼프 후보, 갑작스럽게 ‘조기 금리인하’ 반대

- 조기 금리인하 시, ‘민주당 후보에 유리하다’ 판단

- 금리인하, 자신이 당선 이후 추진하는 것 찬성

- 7월 FOMC ‘동결’, 트럼프 요구 수용한 셈

- 금리 인하했다면 이런 상황 발생했을까? 비판

- 대공황과 카멀라 붕괴 언급했던 트럼프, 지금은?

- 트럼프의 이중적인 태도, 해리스가 앞서는 원인

Q. 일부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이번에 빅테크 주가 폭락을 유도했다는 음모론이 나오고 있는데요. 충분한 근거가 있어 트럼프 진영이 곤혹스러워지고 있다고요?

- 트럼프노믹스 2.0, 美 경제 디폴트 급부상

- 트럼프, “빚 내서 더 쓰자” 현대 통화론자 동조

- 법인세 감면과 소득세 폐지, 관세수입으로 충당?

- 트럼플레이션, 바이든 정부보다 더 심할 듯

- 방만한 재정지출 등 수요 측 인플레 요인 많아

- IRA 폐지, 공급망 파괴 등 공급 측 인플레 요인

- 국가 부도와 인플레 재연, 그때는 ‘빅테크 위기’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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