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자 물가 5개월래 최고...6개월 연속 상승세

입력 2024-08-09 11:50  


중국의 7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5%를 기록했다. 5개월 만에 최고를 나타냈고 6월(+0.2%)과 로이터 예상(+0.3%)을 상회했다.

동 리주안리주안 NBS 통계학자는 지난달 일부 지역의 높은 기온과 강우로 인해 식품 가격이 상승하여 소비자 인플레이션 회복에 부분적으로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국 경제를 둘러싼 디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잦아들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연료 가격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은 6월의 0.6%에서 7월에는 0.4%로 둔화했다.

로이터는 장기적인 부동산 침체, 고용 불안, 지방 정부 부채의 위험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특히 고가 품목을 구매하지 못하면서 소비 회복을 위한 동력이 사라지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한편 7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5월 1.4% 하락에 비해선 낙폭을 축소했다. 하지만 생산자물가는 22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며 여전히 부진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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